프랑스어 · 장편소설KDC 860

보바리 부인

귀스타브 플로베르 · Madame Bovary ·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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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습실에 있을 때 교장 선생님이 들어왔다. 그 뒤로 평상복을 입은 신입생 하나와 큰 책상을 든 사환이 따라 들어왔다.

제1부 1장 첫 문장 · 번역: 고전 서가

단어 풀이

원문발음뜻
누 제티옹 아 레튀드우리는 자습실에 있었다
캉 르 프로비죄르 앙트라교장이 들어왔을 때
쉬비 댕 누보신입생 하나가 뒤따랐다
아비예 앙 부르주아평상복을 입은
에 댕 가르송 드 클라스그리고 사환 하나
키 포르테 앵 그랑 퓌피트르큰 책상을 든
한 줄 팁

nouveau(새로운), garçon(소년), grand(큰), classe(학급). 이미 들어 본 단어가 많아 프랑스어 첫 문장으로 좋습니다.

목차 전 3부

  1. 1부시골 의사와 결혼소설 속 사랑을 꿈꾸던 엠마는 평범한 시골 의사 샤를과 결혼한다. 귀족의 무도회에 다녀온 뒤 일상이 견딜 수 없어진다.
  2. 2부용빌의 나날새 마을에서 엠마는 청년 레옹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지주 로돌프와 사랑에 빠졌다가 버림받는다.
  3. 3부빚과 비소루앙에서 레옹과 다시 만나며 사치가 늘고, 상인에게 진 빚이 엠마를 끝으로 몰아간다.

이 책이 말하는 것

  1. 읽은 사랑과 사는 사랑은 다르다. 엠마는 소설 속 사랑을 기준으로 현실을 재다가 모든 것에 실망한다.
  2. 욕망은 물건을 사는 일로 바뀐다.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옷과 가구와 선물로 채우려다 빚더미에 앉는다.
  3. 작가는 판단하지 않고 보여 준다. 플로베르는 엠마를 꾸짖지 않는다. 정확한 문장으로 그녀의 삶을 그대로 그린다.

오늘 우리에게

SNS 속 남의 삶과 내 하루를 비교하며 허전해지는 마음을 '보바리즘'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엠마의 고민은 지금도 가깝습니다.

외로움을 쇼핑으로 달래고 할부가 쌓이는 이야기는 160년이 지난 지금 더 현실적으로 읽힙니다.

내가 꿈꾸는 삶은 내 것일까, 어디선가 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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